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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맛집] 해변의 꽃게, 간장게장/양념게장 전문점, 깔끔한 해꽃정식(ft. 무한리필 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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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맛집] 해변의 꽃게, 간장게장/양념게장 전문점, 깔끔한 해꽃정식(ft. 무한리필 有)

뚜행 2023. 11. 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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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벅 뚜벅 행복한 여행을 좋아하는 뚜행이에요.

 

사실 포항 포스팅 해야 할 글이 아직 남아있는데요.

본업을 최근까지 하다 보니 신경을 잘 쓰지 못했네요. :(

 

드디어 짬이 나서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원래대로라면 일정대로 글을 쓰고 싶었으나,

지금 제철인 꽃게글을 쓰면 좋을 것 같아서 해당 식당 글을 먼저 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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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인 저는 펜션 근처 걸어갈만한 곳의 맛집을 찾았어요.

 

육류는 무언가 먹고 싶진 않았고,

바닷가 근처인데 1박 2일 동안  해산물집을 방문해서 딱히 먹진 않았었어요.

일정을 소화하는 도중에 저는 접했지만, 어머니는 함께하지 못해서 못 드셨어요.

 

그래도 포항에서 돌아오기 전에 한 끼 만큼은 해산물을 즐겨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주변에 음식점이 있는지 찾아봤는데요.

걸어서 번화가쪽으로 걸어나갔어요.

약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요.

 

날도 막 엄청 덥진 않았기도 했고, 약간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번화가 주변에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었어요.

 

숙소 참 좋지만 버스타기가 조금 나쁜게 아쉬웠어요.

그렇다고 택시를 타기엔 또 돈이 좀 아깝더라고요.

해변의꽃게는 단층인데 꽤 넓었어요.

 

해변의 꽃게는 해꽃정식과 무한리필 해꽃 작은/중간/큰 상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깔끔하게 드시고 싶다면 해꽃정식, 왕창 드시고 싶다면 무한리필을 드시는게 좋겠죠?

저희는 깔끔하게, 골고루 먹고자 해꽃정식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한 쪽 메뉴판 아래에 맛있게 먹는법이 써있는데요.

알고 보니 쿨 멤버이신 가수 김성수님께서 운영하시는 가게라고 하시더라고요?

 

체인점이라 생각은 안했었는데 체인점이기도 했고 말이죠.

 

테이블 마다 미리 꽃게통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주문 즉시, 거의 바로 세팅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메뉴가 비교적 단순하다 보니 나오는 속도가 몹시 빨라요.

 

밑반찬은 미니 김치전, 날김, 배추김치, 날치알이 나와요.

식전 메뉴 김치전 너무 좋아요 :)

 

그리고 메인메뉴가 나온 뒤 계란찜과 꽃게탕도 나왔어요.

 

양념게장, 간장게장, 새우장의 경우,

나오는 속도는 좀 빠르기 때문에 좀 더 먹기 좋게, 보기 좋게 만들어서 나오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편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나오자 마자,

부가적인 손질을 하고 드시는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예를 들어 새우 껍질을 깐다던가, 집게 사이사이에 가위로 잘라서 긁어먹을 수 있게 하는 등 말이죠.

 

저는 우선 간장게장 부터 먹었는데요.

우선 게장 맛 부터 봤어요.

 

간장게장을 살짝 눌러주니 살이 쭈욱 나오는데,

달큰하면서 짭쪼롬한데 밥반찬으로 제 격이었어요.

 

양념게장도 살을 쭉 짜서 한 입 먹어봤는데요.

매콤한 양념이 부드러운 게장살과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맛보기용 처럼 나온 소면이 또 별미였어요.

 

맛있는 양념 먹으면 소면 생각나는데, 맛보기 소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날김에 밥과 게장살, 날치알까지 얹으면,

진짜 초밥이 부럽지 않아요.

 

등딱지도 먹어줘야겠죠?

 

게장의 특성 상 짭쪼롬하긴 하지만 또 엄청 강한 짠맛은 아니라 살만 쪽쪽 빨아먹고,

밥은 등딱지에 양보해도 좋아요.

 

야무지게 비벼서 날김에 또 싸먹으면 또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겠네요. :)

새우도 꽤나 토통한데요. 껍질을 까니, 많이 줄어들긴 해요...:(

 

구운 새우나 튀긴 새우면 머리도 종종 먹는데 간장새우는 아무래도 생새우를 쓰다 보니,

제 입맛에는 개인적으로 머리 부분은 비렸어요.

그렇지만 새우몸통은 부드럽고 쫀득하면서 또 은은한 새우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이 좋았어요.

 

이렇게 저렇게 진짜 푸짐하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게장 진짜 싹싹 긁어먹었어요.

간장게장 국물이 아깝더라고요 :(

 

저희는 정식으로 시켜서 양이 한정되어 있는데도 어머니와 저랑 둘이서 실컷 먹었어요.

진짜 먹다 먹다 배부른데도 살이 아까워서 긁어먹고, 집게나 다리도 깨물어 먹고 반 갈라 먹고 했네요 :)

오랜만에 배부르고 맛있게 먹어서, 포장도 했었는데요.

 

포장하는 것 보다는 여건이 된다면 방문해서 먹는게 가성비가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맛있게 게장 원없이 먹었어요.

 

지금이 꽃게 제철이니, 포항 거주하시거나 포항 방문하시는 분들은,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면 진짜 맛있는 게장과 새우장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럼 다들 행복한 여행 하세요!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천마로46번길 38 (우)37593

연락처 : 054-255-1531

휴무일 :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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