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강남영통시장] 18년 경력의 사장님의 자부심이있던, 회집 - 광명수산 영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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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여행을 좋아하는 뚜행이에요.

 

요즘 연말 모임 참 많이 하죠?

저희는 생일이었던 지인이 있어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요.

[구디역/맛집] 대방어 맛있는 구디역 횟집, 옛날마차

이전에 구로디지털역 옛날마차에서 만났었는데, 이번에는 구디가 아닌 교대역 주변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옛날마차와 느낌은 굉장히 유사했어요.

지역별로 이런 횟집이 하나씩 있는게 국룰처럼 느껴질 정도로 말이죠.

프라이빗하진 않고, 왁자지껄 해서 노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저렴하다는 느낌도 들고 말이죠.

 

그래서 옛날마차 포스팅과 비교하면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저희는  퇴근시간대에 사람이 너무 많아, 신사역에서 걸어갔는데요.

거리가 조금 있지만 걸어갈만하긴 했어요.

 

옛날마차도 그렇고, 저희가 방문한 광명수산 영동점도 메뉴가 참 다양해요.

저희는 방문하기 전 부터 "광어+우럭+물회" 65,000원 세트를 먹으려고 했었는데요.

 

사장님께 그렇게 먹으려고 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대방어를 먹으라고 권유를 해주시더라고요. :)

진짜 자신있게 말씀하시길래 고민하다가 주문을 했어요. 

아마 8만원에 해주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요.

 

가성비를 생각했다면 "광어, 우럭, 물회"로 주문할껄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방어 세트에는 "물회"가 없으니 말이죠. :(

 

상추와 깻잎, 묵은지, 고추, 마늘을 갖다주셨고 각자 하나씩 초장과 와사비를 갖다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단독사진은 없지만, 막장도 한 개 갖다주셔서, 하나 더 갖다달라고 요청드렸어요.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새우초밥, 콘치즈, 계란찜이 나왔어요.

모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만족스러웠어요.

 

이후 대방어를 시켜서 그런지 김과 기름장도 갖다주셨어요.

이어서 대방어, 광어, 우럭이 나왔는데요.

 

빛깔은 참 만족스러웠고 맛있어 보였어요.

붉은색은 방어, 흰색은 광어,흰색 생선에 검정줄이 있는건 우럭이라고 했던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구운 생선도 같이 나왔어요. 꽤 맛있더라고요.

 

우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회 아래에 얼음이 깔려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차가운 회를 먹을 수 있었어요.

이 의미는 신선도 하락이 없었다는 의미죠.

 

 

회는 크게 썰긴 했지만 두툼하진 않았어요.

식감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약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횟집에서 "우와" 포인트는 크기와 두께라고 생각해요.

크기는 적당했지만, 두께가 약간 아쉬웠어요.

사진 상에서는 두툼하게 나왔는데, 저희가 먹을 때는 두께가 생각보다 두툼하진 않다고 생각했어요.

 

회는 확실히 신선했고, 바닥 얼음 덕분에 시작부터 끝까지 

그리고 전복해물라면이 나왔어요.

작은 전복, 오분자기 2개, 꽃게, 오징어, 조개, 새우가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뜨끈한 국물과 면, 그리고 해물까지 함께 먹으니 술이 또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

 

회가 양은 많아보이지만 두툼하지 않아 조금 아쉽다 내지는 '강남이라 물가가 비싼가보다...' 정도로 이해하고 먹긴 했는데요.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어서 이런 것들을 함께 먹긴 하다 보니 배가 차긴 했어요.

 

그렇지만, 옛날마차에서 방어, 광어를 65,000원에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긴 하는 금액대였어요.

또 그럴 때 마다 '강남이니깐...'하면서 이해를 하긴 했죠....ㅋㅋㅎㅎ

강남 물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

 

요즘 계속 술안주 위주로 올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당분간 술집 위주로 올라갈 것 같긴 한데, 적당하게 잘 섞어서 올려보도록 할게요.

 

간단하게 가볍게 강남쪽에서 한 잔 하기에는 나쁘지 않고, 또 이쪽이 먹자골목이라서 먹을 곳도 많아 2차, 3차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또 다른 여행 정보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