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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민준밀밭] 검정콩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가 맛있었던 칼국수 맛집, 서민준밀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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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민준밀밭] 검정콩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가 맛있었던 칼국수 맛집, 서민준밀밭

뚜행 2023. 12. 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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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벅뚜벅 여행을 좋아하는 뚜행이에요.

 

날이 쌀쌀해지는 겨울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요.

 

저는 치과진료를 보고 카페를 가던 길에 발견한 칼국수집이 있었어요.

카페에서 어머니를 만나 커피를 한 잔 하고 나서, 눈에 띄었던 그 칼국수집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추운 날 국수 한 그릇 하자고 했죠.

 

서민준 밀밭은 예전에 생방송 오늘저녁, 생생정보와 같은 프로그램에도 나온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우연치 않게 봤는데 티비에 나온 맛집을 발견하면 신기한 것 같아요.

그래서 기대 반 설렘 반인 상태로 방문했어요.

메뉴는 비교적 단순해요.

 

검정콩국수, 검정콩칼국수, 콩국수, 콩칼국수, 들깨수제비, 바지락칼국수, 만두, 파전으로 8가지 정도에요.

 

저는 따듯한 검정콩칼국수를 주문했고, 어머니는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했는데요.

면에는 백년초 반죽이 들어가 있다고 해요.

 

또, 이렇게 콩물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노랑콩물은 백태, 검정콩물은 서리태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리콩으로 만든 콩물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검정콩칼국수의 맛이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우선 한 쪽에 종이컵, 소금, 고추장, 들기름이 놓아져 있어요.

그 이유는 주문시 소량의 보리밥을 제공해주기 때문이죠.

 

기본반찬도 국수를 판매하는 곳답게 간단해요.

배추김치 겉절이와 열무김치로 이루어져 있어요.

 

배추김치의 경우 생강맛이 좀 많이 났고, 양념이 굉장히 진했어요.

칼국수와 먹기에 알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치와 열무김치 모두 맛있었어요.

부족하신 분들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담아가시면 될거에요.

저희는 따로 더 먹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보리밥이 나왔어요.

그래서 보리밥 맛있게 먹는 방법도 한 번 읽어봤어요.

 

바로 야무지게 비벼서 한 입 먹었는데요.

저희 어머니는 고추장 없이 비벼드셨어요. 그래도 맛잇다고 하시더라고요.

 

열무의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과, 보리밥의 특유의 식감이 잘 어울러졌어요.

역시 식전 음식으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얼마 뒤 검정콩칼국수가 나왔어요.

 

검정콩칼국수가 나왔는데요. 굉장히 되더라고요.

 

그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떴던 크림파스타 같다는 그런 콩국수의 느낌이었어요.

 

진한 국물이 마음에 들었어요.

콩물을 한 입 먼저 먹어봤는데 고소한 검정콩 국물의 맛이 뛰어났어요.

 

개인적으로 콩국수를 선호하지 않는데 갑자기 끌려서 시키게 되었거든요.

콩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있었어요.

 

짤막하게 바지락 칼국수를 소개해보자면요.

 

바지락 양이 진짜 많았어요. 거의 30개가 넘는 것 같더라고요.

국물도 바지락의 양만큼 진해서 맛은 있었지만, 살짝 간이 강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국물이 진짜 맛있었어요.

 

 

칼국수는 굉장히 쫀득쫀득하면서 찰진 느낌이었고, 배추김치를 얹어 먹어도 맛있었어요.

 

초반에는 소금을 넣지 않고 본연의 맛을 즐기다가, 나중에 김치를 얹어먹기도 하고, 소금을 뿌려 먹기도 했어요.

먹으면 먹을수록 고소함이 입에 계속 돌아다녔어요.

 

진짜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네요. :)

 

다음엔 들깨수제비나 바지락칼국수를 먹으러 또 방문하고 싶네요.

 

그럼 다들 행복한 여행 하세요.

상호명 : 서민준밀밭

주소 : 서울 동작구 상도로 12길 7

영업시간 : 월~토 11:00~21:00/ 15:00~16:00 브레이크 타임 /20:30 라스트오더

연락처 : 02-621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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