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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맛집] 생활의달인 방영된 웨이팅 노포 장칼국수 맛집, 강릉형제장칼국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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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맛집] 생활의달인 방영된 웨이팅 노포 장칼국수 맛집, 강릉형제장칼국수

뚜행 2023. 12. 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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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벅뚜벅 여행을 좋아하는 뚜행이에요.

 

오늘은 강릉에 위치한 맛있는 장칼국수 맛집을 소개하려 하는데요.

저는 어제인 12월 29일에 방문을 했는데요.

 

저희는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난 뒤, 지인 중 한 명이 버스를 타고 집을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 짐을 넣어놓고, 택시를 타서 이동했어요.

 

사실 평일이라 웨이팅이 없을 줄 알았는데요.

제 앞에 한 세 팀~네 팀 정도가 대기를 하고 있었어요.

 

바로 반대편에는 강릉교동짬뽕집이 위치해있어요.

길 하나를 두고 두 가게에서 웨이팅을 하고 있는 진풍경도 벌어졌어요.

 

주차는 해당 건물 뒤쪽에 있긴 하지만, 붐비는 시간대에는 주차가 어려울 것 같긴 하더라고요.

 

형제장칼국수 주변에 이렇게 현수막도 확인 할 수 있어요.

 

잠시 대기를 하면 미리 주문을 받고, 주문을 받고 직원분이 안으로 들어가시면 메뉴 변경은 어렵다고 해요.

 

맛은 5가지가 있고, 만두와 같은 사이드메뉴는 없어요.

공기밥과 음료수만 있는데요.

 

아주매운맛 / 기본매운맛 / 더얼매운맛 / 장끼맛 / 하얀칼국수 이렇게 맛이 있어요

저는 기본매운맛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곱배기도 가능한 듯 해요.

 

장칼국수는 모두 8,000원으로 가격이 동일해요.

 

1번부터 아래로 내려갈 수록 덜 맵다고 생각하면 되어요.

 

내부로 들어가는 길인데요. 내부로 들어갈 때 어디로 들어가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곳곳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것을 확인 할 수 있었고, 한 쪽에는 유명인들의 사인도 있더라고요.

 

거실과 방이 두개가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내부자체가 넓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방이 비워지면 그 다음 팀을 한 번에 받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도 저희 앞에서 대기하던 다른 손님분과 같은 방의 테이블에 일렬로 앉았어요.

 

다만 저희가 앉은 테이블은 바로 옆 테이블과 약간의 틈도 없이 완전 붙어 있어서,

천천히 먹고 싶었지만, 옆 테이블이 저희보다 먼저 먹어서 이 부분이 불편했어요.

섞박지를 자른 듯한 느낌의 무와 익은 듯한 빛깔을 띄고 있는 김치가 나왔는데요.

 

무는 단무지를 고춧가루 양념에 묻힌 맛의 한 층 진화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단무지보다는 덜 달면서 아삭한 맛과 약간의 매콤함, 그리고 무의 시원함까지 맛 볼 수 있었어요.

 

배추김치는 직접 담근 김치보다는 가게에서 흔히 사서 쓰는 배추김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만, 대부분의 가게에서 바로 내주지만, 여기 강릉형제장칼국수는 식당김치를 맛있게 익힌 느낌이었어요.

미리 주문을 했기 때문에 먼저 들어간 팀부터 주문한 메뉴가 나오는데요.

같은 방의 3번째로 들어가서 저희가 가장 마지막으로 나왔어요.

 

왼쪽은 기본매운맛, 오른쪽은 장끼맛인데요.

 

기본매운맛은 확실히 매콤해요. 이보다 더 매운 맛을 시켰다면 먹기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맛있게 매운맛으로 김치와 깍두기를 얹어먹어도 괜찮았어요.

 

쫄깃하고 쫀득한 칼국수 면발에 얼큰한 국물이 조화롭게 잘 어울렸어요.

 

다만 개인적으로 약간 간이 조금 짜게 느껴지긴 했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일반칼국수와 장칼국수의 맛의 중간으로 담백하지만 약간의 장맛을 느끼고 싶다면, 장끼맛도 괜찮더라고요.

칼국수의 담백한 맛에 약간의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속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그리고 고명과 같은 것들로는 김가루, 깨, 호박, 파 정도가 들어 있던 것 같아요.

면은 바로 뽑아서 쓰시는지 쫀득쫀득하고 찰진 느낌이었어요.

국물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면만 따로 건져 김치를 얹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면을 어느정도 건저먹고 나서, 밥 한 공기를 시켜서 셋이서 나누어 먹었는데요.

 

국물이 너무 많이 남아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얼큰한 칼국수 한그릇에 김치와 깍두기를 얹어먹고, 밥까지 말아먹으니,

추운 겨울 몸도 녹고, 속도 든든하더라고요 :)


사실, 노포 느낌 나거나 바쁘면 까칠하신 분들을 종종 직원으로 만나기도 해서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요.

그러한 것 없이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분들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만, 공간 자체가 협소해서 먹는데 옆테이블하고 간격이 아예 없이 바로 붙어 있었고, 안쪽 테이블은 벽에 붙어있어서,

나가려면 저희 테이블을 지나 나가야 하는 구조였어요.

 

저희 음식도 바로 나오긴 했지만, 마지막에 나왔고 국물까지 천천히 더 먹고 싶었는데요.

옆테이블이 저희보다 더 빠르게 식사가 끝나서 눈치가 보여서 결국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 나왔어요.

 

그래도 맛있는 장칼국수 한 그릇 하면서 해장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기분좋은 매운 맛이였네요.

다음에 강릉을 방문하게 된다면 장칼국수는 먹으러 또 방문하고 싶네요. :)

 

쌀쌀한 겨울에 해돋이 보러 많이들 오실 것 같은데요.

해돋이 보시고 뜨끈한 장칼국수는 어떠세요?

 

그럼 다들 행복한 강릉 여행되세요.

 

상호명 : 강릉형제장칼국수
주소 : 강릉 강릉시 강릉대로 204번길 2
영업시간 : 월~일 10:00~20:00 / 정기휴무 화요일
연락처 : 033-647-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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