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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KTX] 서울역 -> 포항역 왕복 '입석+좌석' 꿀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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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KTX] 서울역 -> 포항역 왕복 '입석+좌석' 꿀팁

뚜행 2023. 10.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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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벅이 여행, 뚜행이에요.

 

오늘은 KTX 탑승 꿀팁을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저는 23년 09월 23일에 포항을 다녀왔는데요.

이렇게 멀리 나가는 것도 오랜만이었고, KTX를 타고 멀리가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었어요.

 

09월 23일에 서울역 -> 포항역, 오늘 09월 24일 포항역 -> 서울역으로 올라왔는데요.

이렇게 탑승을 하면서 제가 알게 된 몇 가지 팁을 소개하려고 해요.

 

입석+좌석 꿀팁

 

저는 갈 때와 올 때 모두 '입석+좌석'으로 예매를 했었는데요.

그래서 '서울 -> 포항'행은 서울역에서 탑승을 하고 천안아산까지 좌석이었어요.

편안하게 간이테이블도 내리고 발도 쭉 뻗으면서 갈 수 있었죠.

그리고 천안아산에서 포항까지 입석이었어요.

칸마다 간이좌석이 있어서 비어있으면 거기 앉을 수 있었고,

칸 내부에 좌석이 비어있으면 내부 좌석에 앉아있어도 문제는 없었어요.

 

다만, 저희는 내부에 앉아있었을 때 승무원분께서 표 확인을 하셨는데요.

비어있어야 하는 좌석에 사람이 있어서 확인을 하신 것 같더라고요.

승무원분께서 앉아있는 것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하셨고, 표확인만 하시고 가셨어요.

살짝 쫄았었어요!

 

개인적으로 좌석에서는 비교적 조용히 있어야 하고, 바깥 풍경 구경이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한 좌석마다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는게 아니라, 앞뒤로 두 좌석이 함께 내리고 올릴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이죠.

즉, 제가 올려서 가고 싶더라도 앞좌석에서 내려버리면 올릴 수가 없는 구조였어요.

다만, 확실히 흔들림도 덜하고 편안했습니다.

 

위 사진은 기차 사이에 있는 간이 의자에 앉아서 찍은 사진인데요.

확실히 풍경도 더 잘 보이고, 어머니와 함께 양쪽에 앉아서 조잘조잘 얘기하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약간 더운감이 있었고 흔들렸습니다.

 

입석임에도 빈 좌석이 꽤 있어 거의 앉아서 갔다 해도 무방해요.

다만, 간이좌석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 편이니, 첫 출발지에서 출발하면서, 빠르게 탑승하시는 분이 가장 유리하겠더라고요.

 

장단점이 명확하게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내가 간이좌석을 빠르게 선점 할 수 있다면, 입석으로 간이좌석을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 빈 좌석에 앉아서 가도 괜찮음, 단 좌석 주인 있으면 비켜야 함
- 간이 좌석에 앉아서 갈 수 있음, 단 경쟁자 치열
'입석+좌석' -> '좌석' 변경

저는 포항역에 도착 이후, 포항역 발권하는 곳의 직원분께 문의를 드렸어요.

 

입석+좌석 -> 좌석으로 변경 할 수 있는지 말이죠.

서울에서 포항으로 가는 KTX에서 표 확인을 해보니 생각보다 취소표가 있었는지 종종 자리가 있더라고요.

 

승무원분께 혹시 '입석+좌석' -> '좌석'으로 변경이 가능한지 문의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추가금은 1인당 3천 5백원 정도씩의 추가금이 생겼는데요. 

차라리 앉아서 편하게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바꿨어요.

 

대신, 모바일 티켓은 사라지고 종이티켓으로 발권되어 나오니 분실되지 않게 조심하셔야 해요.

 

그리고, 발권 후 티켓을 꼭 확인하시기를 권장해요.

저의 경우, 발권하고 받은 뒤에 다시 확인을 해봤는데요.

티켓을 하나만 교환을 해주셨는데, 맨처음에 교환을 해주신 분이 계시지 않아, 다른 직원분께 문의를 드렸어요.

그렇게 다시 문의를 드리는 과정에서 티켓 자체가 23일자 15시 37분차로 발권된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마터면, 포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로 가게 될 뻔 한 해프닝도 있었네요.

 

꼭 일자와 시간, 좌석을 확인하시기 바라요.

 

당일 기차인데 여유가 있다면 티켓 발권 창구에서 직원분께 변동 가능한지 문의 주시면, 자리가 있으면 변경을 해주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취소표가 아니기 때문에 환불수수료나 이런 부분은 들지 않는 것 같아요.

 

사실, 3,500원 정도를 내고 좌석으로 바뀌는 거면, '입석+좌석'의 할인률은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 당일 여유있게 도착 후, 티켓 발권 창구에서 '좌석'으로 변경 가능한지 문의하기(추가금 발생)
- 종이티켓 발권 되므로, 분실하지 않기 주의
- 시간, 일자 등 일정 확인

거리가 가깝다면, 간이 좌석이나 빈 좌석, 또는 서서 충분히 서서 갈 수 있겠지만, 저처럼 장거리를 다녀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사실 미리미리 표를 예매해서 앉아 갈 수 있는게 가장 좋겠더라고요.

 

다만, 급작스럽게 이동을 해야하게 될 경우 '입석+좌석'으로 끊게 되는데, 그럴 경우에는 조금 일찍 역에 도착해서 발권 창구에서 저처럼 문의를 해서 좌석으로 변경이 가능한지 문의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저도 KTX를 거의 잘 타지 않기도 하고, 파업이나 이러한 이슈로 인해 예매할지 고민을 하다가 예매를 하게 되어 '입석+좌석'으로 끊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럼 저는 또 다른 글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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